여름이 다가오면 꼭 주목해야 할 기상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장마입니다. 장마는 단순한 비를 넘어 폭우, 홍수, 기온 변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며, 농업, 산업,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중요한 계절 이벤트죠. 그렇다면 2025년에는 장마가 언제 시작될까요? 2024년 장마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의 장마 시작일, 종료일, 강수량 전망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2025년 올 장마기간 장마시작 장마시기 장마가 언제 끝날까? 제주도장마 서울장마
장마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기상학적 이벤트로,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6월 말에 시작하여 7월 말에 종료됩니다.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 기온 변동 등 자연재해의 시작점이기도 한 장마는 농업, 산업, 일상생활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장마의 어원과 정의
‘장마’라는 단어는 한자 ‘길 장(長)’과 ‘비 마(雨)’의 조합으로,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를 뜻합니다. 기상학적으로는 정체전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수 현상을 의미하며, 일상에서는 ‘여름철 계속되는 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라는 단어는 본래 오랫동안 내리는 비를 의미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여름철 며칠 동안 계속 내리는 비’를 뜻한다고 정의하고 있죠. 기상학적으로는 찬 공기와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나 장마전선(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수일~수 주간 지속되는 비구름대를 통해 비가 내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1500년대: ‘댱마ᄒ’로 표기
- 1700년대: ‘쟝마’로 변화
- 1900년대 이후: 현재의 ‘장마’ 사용
기상청 발표! 2025년 여름 특성
기상청이 2025년 5월 23일 발표한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올해 6월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는 곧 장마 시작이 조금 이르게 다가올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 구분 | 강수량 전망 |
| 6월 | 평년보다 많음 |
| 7~8월 | 평년과 비슷 |
즉, 6월 중·하순에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강수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2025년 장마는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날까?
기상청은 최근 장마 예상시기 자체를 사전 발표하지 않고, 장마 시작 직전 주간 단기 예보를 통해 발표합니다. 그러나, 과거 30년 평균 및 최근 10년간 데이터를 토대로 통계 기반의 예측은 가능합니다.
1) 중부지방(서울, 경기, 강원 등)
- 시작 예상일: 6월 17일 ~ 7월 3일 사이, 종료 예상일: 7월 11일 ~ 8월 16일 사이
2) 남부지방(부산, 광주, 대구 등)
- 시작 예상일: 6월 18일 ~ 7월 3일 사이, 종료 예상일: 7월 9일 ~ 8월 2일 사이
3) 제주도 시작
- 예상일: 6월 10일 ~ 7월 3일 사이, 종료 예상일: 7월 9일 ~ 7월 28일 사이
장마의 기상학적 원리와 영향 기단
장마는 동아시아 몬순의 일환으로,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 형성되는 정체전선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요 영향을 주는 기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열대 몬순 기단 (남서쪽 고온다습)
2) 북태평양 고기압 (남동쪽 온난 습윤)
3) 오호츠크해 기단 (북동쪽 한랭 습윤)
4) 대륙성 기단 (북서쪽 고온 건조)
5) 한대성 극기단 (북극발, 차고 건조)
2024년 장마 복기: 언제 시작되고 얼마나 왔나?
| 지역 | 장마시작 | 장마종료 | 강수량 |
| 제주도 | 6월 19일 | 7월 27일 | 348.7mm |
| 남부지방 | 6월 22일 | 7월 27일 | 341.1mm |
| 중부지방 | 6월 29일 | 7월 27일 | 378.3mm |
2024년에는 중부·제주지역에서 장마 기간이 길어졌으며, 강수량도 많았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기단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되면서 전선이 한반도 상공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죠.
평년 기준 장마 통계(1991~2020년)
| 지역 | 시작 | 종료 | 강수량 |
| 제주도 | 6월 19일 | 7월 20일 | 348.7mm |
| 남부지방 | 6월 23일 | 7월 24일 | 341.1mm |
| 중부지방 | 6월 25일 | 7월 26일 | 378.3mm |
| 전국 평균 | - | - | 356.7mm |
장마의 역사: 가장 빠른 장마 vs 늦은 장마
| 지역 | 가장빠른 시작 | 가장 늦은 시작 | 가장 늦은 종료 | 최장 지속기간 |
| 중부 | 6월 15일 (1984) | 7월 10일 (1982) | 8월 16일 (2020) | 54일 |
| 남부 | 6월 10일 (2011) | 7월 9일 (1992) | 8월 8일 (1987) | 46일 |
| 제주 | 6월 10일 (2020) | 7월 5일 (1982) | 8월 3일 (2009) | 49일 |
장마 피해서 휴가 계획 짜기 팁
장마를 피해서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 제주도 여행: 8월 3일 이후
- 남부지방 휴가: 8월 8일 이후
- 수도권/서울 여행: 8월 16일 이후
장마 종료일은 해마다 유동적이므로, 6월 말 발표되는 단기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10년간 데이터를 보면 위 시기 이후에는 대부분 장마가 종료되었습니다. 단, 기후변화로 인해 변수가 많으므로 출발 1~2주 전 기상청 예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별한 제주도 '고사리 장마'란?
제주에서는 4월경 ‘고사리 장마’라는 용어가 쓰입니다. 이는 한라산의 눈이 녹으면서 습기를 머금은 봄비가 제주 전역에 내리는 현상으로, 고사리 채취철과 겹쳐 붙여진 이름입니다.
- 한라산 영향으로 발생
- 고사리 채취와 연결된 전통적 명칭
- 낭만적인 봄 풍경 유도하지만, 산사태·해일 등 자연재해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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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생활 꿀팁
- 배수로, 하수구 정비 필수
- 실내 습도 관리 → 곰팡이 예방
- 장마철 식중독, 호흡기 질환 주의
- 캠핑은 계곡·하천 피해서 예약
- 장마철에는 운전도 특히 주의 (수막현상 위험)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마는 왜 해마다 시작일이 달라지나요?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 공기의 충돌로 생기는데, 이들 기단의 세기와 위치가 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Q2. 장마와 태풍이 겹치면 위험한가요?
네. 두 현상이 겹치면 폭우와 강풍이 동시에 발생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3. 장마철 여행은 언제가 안전할까요?
장마 종료 이후인 8월 중순 이후가 가장 안전합니다.
결론: 2025년 장마, 지혜롭게 대비하자!
- 장마는 6월 중순~7월 말 사이에 집중될 가능성
- 국지성 폭우 발생 빈도 ↑
- 중부·제주 지역은 장마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음
- 휴가나 야외활동은 8월 이후로 계획하는 것이 안전
장마는 단순한 '비 오는 시기'가 아닙니다. 폭우·기온 변화·태풍과의 복합 재해 가능성까지 고려해 사전 준비와 예보 체크를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5년 장마철 준비 체크리스트, 미리 챙기면 걱정 없는 장마 대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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