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소식/생활 정보

경칩,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24절기)

by 찌아*@ 2020. 2. 20.
반응형

경칩

안녕하세요!! 찌미아빠에요.. 24절기 중 세번째 날로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는 절기를 뜻하는 경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라고도 합니다. 

 

 


경칩이란?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날짜와 함께간다. 음력과 함께 할것만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의미다. 경칩은 태양의  황경이 345도인 날로 대체로 3월 5일 이나 6일이다. 2020년의 경우 3월 5일이 경칩에 해당이 됩니다. 우수로부터 15일 후가 되는 날로, 이 무렵 기온이 비교적 빠르게 오르고 가끔 봄 천둥이 친다고 합니다. 최근 겨울 날씨가 무덥기 때문에 봄날씨와 같이 느낄수가있지만 경칩은 그보다 따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칩은 땅의 얼음이 녹으며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와 벌레들이 천둥소리에 놀라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다는 날입니다. 

 

 


경칩의 시작은?


유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과연 경칩의 유래는...

'경칩'이라는 말은 '봄철이 되어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천둥 소리에 놀라 깨어나 움직이는 것'을뜻한다. 원래는 계칩으로 불렀으나, 기원전 2세기 중국 전한이 6대 황제였던 경제의 이름이 유계여서, 황제 이름에 쓰인 그자를 피해서 쓰는 동양 전통에 따라 '계'자를 '놀랄경'자로 바꾸워 경칩이라는 말로 변경되었다.  중국 문헌의 절기는 주나라떄 화북지방의 기후가 바탕이 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의 각 지역 기후와는 어느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풍속


중국에서는 경칩에 백호가 먹이를 찾아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 이 날 호랑이에게 물리면 그 해 모든 일이 순조롭지 못하다고 여겨서, 호환을 피하기 위해 경칩 날에 종이론 만든 호랑이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한편, 경칩 부렴의 봄 천둥소리에 따라 북의 가죽을 고치기도 했고, 북을 치거나 연기를 집 안팎에 내어 잠에서 깨어난 벌레와 뱀들을 집 밖으로 몰아 내었는데, 이는 점차 경찹에 불운을 쫒아내는 풍습으로 발전했다. 이날은 흔히 개구리나 도롱뇽의 알이 건강에 좋다고 하여 찾아 먹는 풍습이 있다. 

 

이 날 전남 구례 지방의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뚫어 받은 수액(水液)을 마시는데, 경칩 무렵에 받은 고로쇠나무 수액은 위장병이나 속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한다. 보통 춘분(春分)이 지나야 물이 오르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남쪽의 고로쇠나무는 일찍 물이 오르기 때문에 첫 수액을 먹어 한 해의 새 기운을 받는 풍습에서 비롯되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