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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동학개미운동 드디어 성공? 역대 최악 기록 이제 시작?

by 찌아*@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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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 드디어 성공일까요? 아니면 역대 최악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말이 맞을까요?

 

동학개미운동 성공?

  금융시장 어디로 갈 것인가?

  외국인 40일만에 3200억  순매수!!

  전세계 돈 풀기에 유동성 장세!!

  패닉 지났지만 기업 실적이 관건!!

 

코스피가 1900선에 올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400대까지 물러났다가, 18거래일 만에 약 450포인트를 끌어올렸습니다. 강력한 회복이 가능했던 건 개인투자자의 덕이라고 하죠.'일명 동학개미운동'. 외국인 투매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해가고 있는 점도 반영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회복을 했지만, 방향성은 안갯속입니다. 이렇게 쭉 2천 선을 향하여 올라갈지, 횡보하거나 다시 하락할지는 예측이 엇갈립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긍정론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상승여력이 남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국내 주식은 상승세가 뚜렷한데 경기회복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동학개미운동이란?

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시작한 코로나19사태가 전세게적으로 확산되고, 장기화되는 국면에 들어서자 주식시장에 등장한 신조어를 말합니다. 코로나19로 국내 증시가 폭락을 거듭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맞물리는 상황을 1894년 일어난 동학농민운동에 빗대어 개인투자자를 개미로 표현하여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는 외국인의 매물을 힘겹게 받아내는 개인 투자자들의 모습이 마치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을 보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고, 실제로 2020년 3월 들어 3월 30일까지 외국인들은 대략 14조 원어치의 한국 주식을 매도한 반면에 국내 개인투자자(일명 개미)들은 9조 원 까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떠났던 외국인이 31거래일 만에 돌아와 순매수

외국인의 복귀도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외국인의 방향은 3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30거래일간 총 14조 764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33거래일, 8조9834억원) 순매도 기록과 기간은 유사하고, 금액은 이번 이 약 2배가량 많습니다. 금융위기 때보다 충격이 더 컸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외국인이 약 40일 만에 돌아와 17일 약 32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37%는 외국인의 몫이었습니다.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오면서 코스피도 상승세를 탔습니다. 

 

또 한 번의 유동성 장세가 시작될 거란 기대감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방어하기 위하여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여 시장에 돈을 풀었습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각국 정부가 취했던 폐쇄적인 조치들이 조금씩 완화하는 상황이고, 위축된 경기 역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지금은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지수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하자는 목소리들이 작지 않게 들립니다. 가장 큰 변수는 변동성의 출발점인 코로나19의 진정 여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확진자의 숫자가 우리나라의 경우 두달만에 한 자릿수로 줄었고, 미국과 유럽 역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정점을 기록하고 증가세가 걲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국내외 어디라도 2차 확산 가능성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단정하기는 어려운 단계입니다. 

 

안정세가 확실하게 들어서기 위해서는 치료제가 개발되어야 하는데, 아직 더 기다려야 합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의 다우존스는 급등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낙관하기엔 아직 이른편입니다. 어떤 치료제든 안전성 검증을 거쳐 제품을 내놓기까진 변수가 많고, 시간도 걸리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임체인저라고 치켜세웠던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만 해도 치료 효과가 없고, 환자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주중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의 전쟁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효과 5월 결과 나온다

 

코로나19와의 전쟁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효과 5월 결과 나온다

코로나19와의 전쟁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효과 5월에 결과 나온다. 미, 국립보건원 '렘데시비르' 동물실험 결과 발표. "렘데시비르 투약 원숭이 코로나19 증상 거의 없어". "첫 투약 후 12시간 만에 상태 현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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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에서 나타나는  위험성

미국, 일자리 한달만에 서울인구 두배 사라짐.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고 미지수에 가깝습니다. 예상대로 일자리에 있어서 역대 최악의 숫자가 속속히 등장하는 중입니다. 지난 4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00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인구 두배가 한달 새 일자리를 잃은 셈인데 이전 기록(1982년, 270만명)의 8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8.7%줄었는데 이는 사상 최대 감소 폭이라고 합니다. 산업생산 역시 2월 0.5%에서 3월 -5.4%로 급격히 악회 되었습니다.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6.8%감소.

 

중국의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옥한 것은 1992년 GDP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주가는 결국 기업 실적의 반영이다. 일단 패닉에서 벗어나자 이제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하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그동안은 개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코스피 반등을 이끌었지만, 앞으로는 발표될 기업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돈의 싸움"이 아닌 기업의 실력으로 평가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동학개미운동이 반등장세에서 투자성적표는 외국인이 약간 판정승을 보였다고 합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주가 상승률 49%, 개인은 33%.

 

한편 이번 국면에서 개인의 달라진 매매패턴을 볼 때 개인이 막판에 웃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개인 투자자들의 유량주 중심의 매수 패턴을 볼 때 단기 차익보다는 배당 및 안정적 이익을 꾸준히 추구하는 장기투자자 성격이 느껴진다"며"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개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규모로 매도하고 중소형주와 테마주 중심으로 매수했던 것과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외국인역시 3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멈추고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등 변화도 감지된다고 합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공포를 이기고 좋은 가격에 우량주식을 잡았다는 점에서 이번 동학개미운동을 높이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등 대형 우량주는 기본적으로 무거운 주식이고 단기간 반등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장기간 보유해서 투자를 길게 봐야 승률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모두 합법적인 범위에서 개인적 철학을 유지하면서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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